히말라야!!
휴먼 감동 실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발한 영화 히말라야.
실화라는 단어가 가지는 중압감과 리얼리티를 기대하며 보게된 영화이다.
엄홍길~
힘든 산을 등정하기 위한 모든 지식과 지도력, 강인함을 가진고 있는 대장.
그 대장을 따라 오르는 길이기에 어렵고 힘들어도 믿음으로 갈 수 있는 산악인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되었다.
그 주인공인 엄홍길 대장이 깊은 마음을 나누는 사이인 박무택이 에베레스트에서 조난 당해 생을 마감하자 그의 시신을 찾기 위해 원정대를 이끌고 오르는 산행의 이야기이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김원해, 이해영, 전배수
‘엄홍길’ 대장 역의 황정민
이제 우리 나라의 대다수 영화 관객들이 믿고 볼 수 있는 배우인 황정민.
역시 엄홍길 대장 역에 황정민 외의 다른 배우가 떠오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지만, 그 동안 메스컴에 보였던 실제 엄홍길 대장의 모습이 너무 오버랩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 두 사람의 몸집의 차이가 보이는 것은 나만의 시선일까?
‘박무택’ 대원을 연기한 정우
너무나 순수하게 산을 좋아하는 산악인 박무택. 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박무택이라는 사람을 알아서가 아니라 정우라는 배우가 연기한 박무택을 보면서 느껴지는 것이다.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낸 연기가 최고!
정우의 인터뷰 내용 중 산에서 살 수 없으니 내려와야 한다는 말이 휴먼 원정대의 모티브가 된다.
‘이동규’ 역의 조성하, ‘박정복’ 역의 김인권
전체적인 흐름을 이끌어 가는 조연(?)이라는 말이 있나? 그러나 이들의 연기를 보면 정확히 느낌으로 알 수 있다.
‘조명애’ 역 라미란
올해 최고의 대세 배우라고 해도 무방한 그녕가 히말라야의 홍일점으로 등장했다.
역시~~~ ^^
유일한 여배우라는 느낌을 주기보다는 한 동료처럼 어우려져 있는 모습으로 작품속에 녹아든 모습에 그 동안 여러 영화와 드라마, 예능의 모습을 기억해 내기 어렵도록 영화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휴먼 드라마, 감동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자신보다 동료를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마음을 갖는 것.
단순히 등산이 아니라 우리내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필요한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