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나의 이야기

경주시 읍천

그동안 천년고도의 도시 경주를 도시 여행으로만 즐겼다면,

이번엔 잠시 도시를 떠나 무령왕릉이 있는 감포쪽으로 방향을 잡아보자.

감포방향으로 가다가 읍천항으로 방향을 바꾸면

시원한 동해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도 하고 바다소리도 들을 수 있는

파도 소리 길이 나온다.

그동안 제주, 한탄강 등 우리 나라 곳곳의 주상절리는 세로 모양으로 이루어져있지만,

이곳 경주 읍천에는 부채꼴 모양의 특이한 주상절리가 나타난다.

산책로를 따라 가는 중간 빨간 우체통이 등장한다.

이 곳에서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매일 하루에 한번씩 수거해간다고 한다.

느리지만 천천히

아날로그 여행을 하기에 좋은 곳이다.

산책 코스는 대략 두 시간,

돌아오는 길엔 파도소리 길의 반대편에 조성되어 있는 벽화 마을을 둘러보자.

각각의 그림마다 그림을 그린 작가와  제목이 적혀있다.

모두 구경하는데 한나절이면 되는 코스.

돌아오는 길엔,

경주의 야경을 돌아보려

안압지와 첨성대를 보며 연꽃이 가득한 곳에서 사진도 찍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

 남양주 - 피아노 폭포

지나가다가 '피아노 폭포'라는 이름을 보고,

이름에 이끌려 들려보았다.

피아노 폭포는 하수처리장을 끼고 있는 생태공원이었다.

주차장에서 내려서는 하수처리의 냄새가 나서 좀 불편했지만,

전체적으로 돌아보니 작지만 즐겁게 산책할 만한 곳이었다.

폭포는 인공 폭포가 계단처럼 떨어지도록 구성되어있고,

폭포 아래의 물은 한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작은 하천이었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그랜드 피아노 모양의 중심 건물인데,

"화장실" ^^

계단으로 건물은 오르거나 내려가는 동안

움직임을 인식하는 센서에 의해 피아노의 음계 소리가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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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폭포 / 폭포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산 47-48번지

전화

031-590-8225

설명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화도하수처리장에 위치하며, 하수처리 방류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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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공부하던 동생이 국내로 돌아왔다가

 부부가 함께 미국으로 간다고 하여 가족 여행으로 선택한 곳.

우리의 여행 코스를 이야기 하자면,

첫날 좀 늦은 출발로 바로 숙소인 미켈란 팬션으로 이동.

미켈란 팬션은 아기자기한 커플 팬션으로 우리는 방을 4개나 잡아야 했다. ^^

저녁으로 준비해 간 바베큐를 먹고,

모두 한 방에 모여서 노래도 부르고 이야기도 하고,

때마쳐 걸린 내 생일 파티도 하면서 첫날을 보내고 일찍 잠자리로 고고~

둘째 날

일찍 동이 틀 때 샛별 해변으로 이동,

해안가를 산책하고,

팬션에서는 간단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모두 카페로 이동.

모닝 토스트에 커피 한잔씩 하면서 돌아보니 미니 스포츠 게임기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자~~

아침 운동...

탁구에 테이블 축구, 젠가 등 여러가지 게임을 하면서 놀고,

마당으로 와서는 베드민턴 채를 빌려 베드민턴을 쳤다.

아침부터 기운 좀 뺐네.. ^^

그리고 꽃지 해수욕장으로 출발~~

물 때는 좀 물이 빠져있는 때라 할매 바위를 돌아보고

바닷물가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찾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식사를 하고 이제 간월도로 출발...

마지막 안면도의 여행 코스로 간월도를 돌아보았다.

물이 더 들어오기 전에 간월도를 구경하고

가족의 추억거리를 만들고는 집으로... *^^*

한번 씩 모두가 모인 여행을 하지만,

안면도는 꽤나 기억에 남는 여행지다.

가족들이 가는 여행이라면 한번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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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꽃지 할미할아비바위 / 문화유적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산 27번지

전화

041-670-2766

설명

[명승 제69호] 꽃지 할미·할아비 바위는 만조 시에는 바다 위의 섬이 되고 간조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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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화성은 조선시대 정조가 정약용과 여러 학자들과 함께

새로운 조선의 도읍지도 수원을 생각하고 지은 산성이다.

물론,

이 과정에서 거중기라는 우수한 도구를 사용하여 지었다는 것과

세계 유네스코에 올라 세계적 문화유산이라고 한다.

여기까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

수원 화성은 수시로 지나다니기는 했지만,

따로 들러서 돌아보는 여행지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런데,

수원 화성 행궁이라는 행사가 열린다는 이야기에

음... 여기 생각보다 볼만한가? 생각했다.

화성은 수원의 중심지라고 하는 지역을 한바퀴 산을 따라 세운 산성이라고 하니

나도 그 산성을 따라 한 바퀴 돌아보는건 어떨까?

라는 생각에 하루 날을 잡아서 화성 탐방을 시작했다.

<창용문>

출발은 창용문 화성의 동쪽문에서 출발해서 남쪽으로 돌아 한바퀴.

중간 중간 끊어져서 시장과 연결되기도 하고, 길을 건너야 하기도 하지만,

역시

산성이라 가파르게 오르는 간단한 산행길을 포함하고 있었다.

<화서문>

한바퀴를 모두 도는 데는 약 4시간 가량

아마도 천천히 하나 하나 보아가며 돌아서 걸린 시간일 것이다.

그러나,

TV의 맛집에도 소개되는 식당들이 성곽을 따라 걷다가 나타난 시장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니

시장을 만나면 그냥 통과하지 말고 시장구경도 하면서, 

자세히 돌려면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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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 문화유적

주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190번지

전화

031-251-4435

설명

서쪽으로는 팔달산을 끼고 동쪽으로는 낮은 구릉의 평지를 따라 쌓은 평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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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둘레길은

주제에 따라서 두드림길, 계절별 산책길, 명승 고적을 찾는 길 등 여러 가지 길로 나뉜다.

그동안

안양천 가에 살면서

매일 산책하는 길이 서울 둘레길 6코스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았다.

어쩐지~~

참 좋더라니... *^^*

안양천을 끼고 있는 서울 둘레길 6코스는 서울 둘레길 중 가장 짧은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석수역에서 부터 구일역까지, 구일역에서 가양역까지.

그리고,

계절마다 바뀌는 모습들이

산책하기에 참 좋은 길이다. ^^

봄에는 벚꽃 축제와 함께 개나리가 아름답게 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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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 오는 지금은 장미가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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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단풍과 코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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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참 좋은 둘레길을 가지고 있었으니

아침 마다 참 행복하다.

이제 나머지 서울 둘레길도 모두 돌아보아야겠구나

결심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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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 도보여행

주소

서울 양천구 신정동

전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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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석사의 부석은 "뜰 부, 돌 석"

돌이 떠 있다는 뜻이다.

설마~~ 하고 부석을 봤는데, 정말 작은 틈을 가지고 떠 있는 것이 아닌가?

우왕~

놀라운 일이었다. ^^

부석사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

부석사를 대표하는 문화 유적

다른 사찰들을 찾아보았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단청의 화려함이라면

부석사는 단청의 화려함은 없다.

오히려 너무 소박하다고 해야 할까?

배흘림 기둥은 기둥의 일반적인 형태인 직선형이 아니라

부드러운 폐곡선 형이라 전체적인 안정감이 드는게,

나 같은 크리스찬들이 보기에도 거리감 없이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사찰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뒤를 돌아보곤

"부석사 만큼 화려한 사찰도 드물구나~"

감탄을 하고 말았다.

소백산의 굽이 굽이를 그대로 정원으로 안은 모양새라니...

이제는 가을엔 부석사에 오르는 길의 단풍을 보기 위해,

다른 계절엔 굽이쳐 흐르는 소백산의 장엄함을 보기 위해 즐겨찾는 여행지가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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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 문화유적

주소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148번지

전화

054-633-3464

설명

고려시대 목조건축물로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18호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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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이면 경기도 이천에는 도자기 비엔날레가 열린다.

큰 축제로 많은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하고 있는 비엔날레도 좋지만,

오늘은 비엔날레가 열리는 세파피아와 호수를 끼고 있는 설봉 공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천 도자기 비엔날레는

이천시 설봉 공원과 이천 세라피아를 연결한 넓은 공간에서 이루어진다.

도착하면 먼저 마스코트인 토야가 반겨준다.

그리고

위로 이동하면 비엔날레 장소가 있고,

그 안에 각종 전시된 도자기들과 볼거리가 있다.

이 때

바람이 불 때마다 풍경 소리가 나는데

이는 비엔날레 입구에 자리잡은 소리나무에서 나는 풍경소리이다.

맑은 소리에 일단 눈길을 끌었다. ^^

그리고 돌아 내려오면서

이천시 시립 도자기 박물관이 작게 있는데,

이 역시 간단히 돌아보기 좋은 장소이다.

다 내려오면 설봉 공원의 호수가 보인다.

호수를 따라 산책하는 길도 참 좋다. ^^

내 취미 중에 하나인 돼지 인형을 모으는 취미로 잠시 판매점을 둘러보고 한마리 구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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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세계도자센터 / 도자기,도예촌

주소

경기 이천시 관고동 산 69-1번지

전화

031-631-6501

설명

세계 도자예술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종합 도자문화 공간, 세라믹스창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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